6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법과 제도가 이 벽 안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묘한 질서를 만들어냅니다. 공간이 인간의 사고를 규정하는지, 혹은 그 반대인지에 대한 답은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겠지요. 기록되지 않은 관찰이 때로는 가장 정교한 데이터가 되기도 하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