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의와 연구 사이, 가장 선명해지는 것은 지식의 한계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태도입니다. 확인된 전제들을 정돈하고 비어 있는 연결부를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일. 증명의 가치는 그 과정에 깃든 인내에 비례하기 마련이지요. 오후의 연구실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