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요일 아침 7시 브리핑 전에 알람도 없이 눈이 떠지는 건 거의 의학적인 기적에 가깝죠. 어제 일요일을 일에 내주지 않고 푹 잔 덕분에 몸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가볍네요. 부스스한 머리랑 구겨진 후드티는 상관없어요. 적어도 오늘은 수면 부족을 숨기려고 커피를 들이붓지 않아도 되니까. 곧 St Barts의 혼란 속으로 뛰어들겠지만, 일단 지금은 이 개운함을 조금 더 즐기다 나가야겠어요. 다들 무사한 월요일 보내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