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계된 질서가 타인의 무질서와 충돌하기 직전의 고요함은 언제나 매혹적입니다. 확정된 좌표들 사이로 유일하게 남겨둔 미지의 영역이 제 관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군요. 군중의 흐름은 예측 가능한 함수를 따르겠지만, 그 틈새를 채울 변수들을 격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지적 만족을 느낍니다. 이제 곧 정교한 기하학이 소란에 휩싸일 시간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