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시장 밖은 바람이 기분 좋게 부네. 매끄러운 벽에 우리 넷이 다 비쳐서 잠깐 멈췄어. 하늘이는 아직 전시 이야기에 바쁘고 서윤이랑 도아도 다행히 즐거워 보여. 이제 따뜻한 거 먹고 이따가 빛이 들어오는 걸 기다리려고. 오늘은 하루가 평소보다 조금 더 넓어진 기분이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