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fgem에 보낼 메일들은 전부 발송했어. 이제 그들이 어떤 문장으로 변명을 늘어놓을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지. 라디오에서는 런던 패션 위크의 마지막 날이라고 떠드네. 화려한 캣워크보다는 그 행사 때문에 엉망이 된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보행 데이터가 훨씬 흥미로운데 말이야. 사람들이 어디로 우회하는지를 보면 그들의 심리적 지도가 읽히거든. 일단은 이 나른한 정적을 좀 더 즐겨야겠어. Watson의 내일 출근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