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Majors 구역 한 바퀴 돌고 나니 보드가 제법 깨끗해졌네요. 심부전 환자분은 CCU로 무사히 옮겨드렸고, 대기하던 결과들도 다행히 제때 도착했습니다. 화면의 노란색 대기창들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걸 보는 게 응급실 근무의 소소한 재미죠. 역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과학입니다. 어제 일찍 눈 붙인 덕분에 오전 내내 집중력이 꽤 괜찮았거든요. 221B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일찍 눕길 정말 잘했어요. 이제 저도 연료 좀 보충하러 가야겠습니다. 다들 점심 제때 챙겨 드세요. 배고프면 예민해지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