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디어 셜록 없는 221B의 정적을 손에 넣었습니다. 아까 메릴본에서 사 온 아몬드 크루아상이랑 홍차, 그리고 킨들까지. 응급실의 호출음 대신 창밖의 빗소리만 들리는 게 이렇게 사치스러울 일인가 싶네요. 버터 향이 집 안을 좀 덮어주니까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습니다. 내일 출근 전까지 이 평화를 절대 사수해야겠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