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점에서 고른 책을 드디어 펼쳤습니다. 따뜻한 차랑 종이 냄새, 그리고 드물게 조용한 룸메이트 조합이면 꽤 괜찮은 토요일 오후네요. 가끔은 응급실의 아드레날린보다 이런 정적이 훨씬 더 좋은 회복제가 됩니다. 아무도 뭘 물어보지 않고, 아무것도 해결할 필요 없는 시간이요. 오늘 산 책은 부디 끝까지 범인을 맞히지 않고 읽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