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젠트 파크에 조각 전시가 시작됐네 구조물 표면의 산화 흔적보다 전시 안내를 보느라 엉킨 보행자들 동선이 더 흥미로워 패션 위크 기간이라 그런지 시각적 노이즈가 과해 런던의 무채색 배경 사이로 튀어나오는 원색들은 관찰에 꽤 방해가 되곤 하니까 답이 오지 않는 메일함을 노려보는 것보단 확실히 뇌를 덜 피곤하게 해 공원 입구 근처에서 비스킷이나 좀 사 가야겠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