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접 주소를 적은 봉투를 창구 너머로 보내고 나니 이제야 정말 시작이라는 실감이 나요 누군가 정해준 길이 아니라 내가 고른 문장들로 채운 첫 번째 책임 돌아오는 길에 본 노을도 지금 마시는 차의 온기도 유독 선명하게 느껴지는 저녁이에요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덕분에 든든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