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게임 규칙이 엉망이었지만 오늘은 그냥 뒀어. 굳이 이겨야 할 문제로 만들어서 일요일 오후를 피곤하게 쓰고 싶지는 않았으니까. 식탁 한쪽에 밀어둔 노트북은 당분간 열지 않을 생각이야. 가끔은 명확하지 않은 데이터의 빈칸보다 눈앞에 섞여 있는 패를 보는 게 낫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