냉장고에서 좀 시든 채소를 발견했지만 다시 장 보러 나가는 대신 적당히 골라내서 볶았습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수습할 필요가 없는 저녁이 가끔은 당직 끝난 뒤의 잠보다 더 회복이 되네요 인계할 환자도, 들여다봐야 할 화면도 없이 그냥 마주 앉아서 따뜻한 걸 먹는 시간 오늘 하루는 꽤 호화롭습니다 드물어서 약간 의심스럽긴 하지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