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린 포트폴리오랑 냉장고 정리까지 다 끝내고 나면 드디어 이 화면을 켤 자격이 생깁니다. 병원 복도 소음 대신 라디오 소리만 들리는 거실에서 추리소설 읽는 게 제 방식의 리차징이에요. 맞은편 룸메이트까지 드물게 조용히 협조해주니 오늘은 정말 완벽한 오프네요. 이제 몇 시간 뒤면 다시 현실로 복귀해야 하지만, 지금은 책 속의 범인 잡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.